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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6개월~5세 미만 코로나 백신 접종 승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2세 소년이 지난해 5월,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2세 소년이 지난해 5월,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CDC의 이 같은 조처는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에서 "수백만 명의 부모와 보호자가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늘의 결정으로 이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에서 약 1천800만 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접종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17일), 화이자 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4살까지, 모더나 백신은 6개월부터 5살 미만까지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3회, 모더나는 2회에 걸쳐 접종이 이뤄집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결과 자사 백신이 약 8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6개월에서 2세 사이는 51%, 2세에서 5세에는 37%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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