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의 새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9일) 발표한 대변인 논평에서 페루 출신의 “엘리자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이 신임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며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살몬 새 보고관이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분야 전문가로 다년간 학계와 유엔 인권 분야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그러면서 정부는 “특별보고관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제50차 정기 이사회 마지막날인 8일 차기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페루 교황청립가톨릭대학 민주주의∙인권연구소의 엘리자베스 살몬 소장을 신임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공식 임명했습니다.
살몬 새 보고관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매년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장 6년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