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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서명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맨친 상원의원,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 바이든 대통령, 짐 클라이번 하원 민주당 원내 총무.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맨친 상원의원,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 바이든 대통령, 짐 클라이번 하원 민주당 원내 총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 비용을 낮추기 위한 4천300억 달러 상당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촉진하는 한편 관련 재원 조달을 위한 대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이 포함됩니다.

법안은 처방약의 가격을 낮추는 것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법안에 서명하면서 오는 11월 중건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최우선 정책 과제 중 하나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 역사적인 순간에 민주당은 미국인의 편을 들었고, 의회의 모든 공화당원은 특수이익의 편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교육비 지원도 포함한 1조 7천500억 달러 규모의 지출 계획을 통과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견해차가 드러나면서 당 내 합의를 위해 지출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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