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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36개 기업 수출 통제 목록 추가...중, “경제적 강압과 따돌림” 비난 


미국 워싱턴의 연방 상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연방 상무부 건물.

미국이 15일 중국의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 36 곳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중국의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캄브리콘테크놀로지’, CETC 등 주요 인공지능 반도체 칩 분야 21개 기업, 노광장비 업체 ‘상하이마이크로전자’(SMEE) 등 총 36곳을 수출 통제 목록에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부품 공급업자는 특별 허가 없이 미국 제품을 YMTC에 수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캄브리콘테크놀로지와 CETC 등 새로 명단에 오른 기업은 국가에 관계 없이 미국 장비로 생산된 기술에 대한 제품 접근이 차단될 예정입니다.

테아 캔들러 상무부 수출관리 담당 차관보는 성명에서 미국 국가안보 이익에 따라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거부하는 결정적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미국의 이번 조치를 “기술 부문에서 노골적인 경제적 강압과 괴롭힘”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중국과 미국 기업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훼손하고 세계 공급망의 안정성을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중국 기업과 기관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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