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11명의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인 어제(23일) 같은 주에서 또다시 대형 총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북부 해안도시 하프문 베이의 2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7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67세인 천리 자오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며, 그의 차량에서 반자동 권총 1정이 발견됐고, 용의자는 총격 장소 중 한 곳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에 이번 총기 난사는 “비극 위의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파크에서는 지난 21일 밤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12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