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을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2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AP통신은 미국 8개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테네시 주에서 적어도 9명, 아칸소주, 4명, 인디애내와 일리노이주에서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최고 풍속은 시속 265km에 달하며 학교와 공공건물, 중요 기반 시설들이 손상되고 일부 마을 전체에 가스가 누출되고 전기가 끊겼습니다.
또한 일리노이주에서는 260명이 모인 콘서트장에 토네이도가 몰아쳐 적어도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의 일부 지역은 눈보라가 강타해 피해가 따랐고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새로운 산불 100여 건이 보고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