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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프랑스 정상회담 "방산∙우주연구 협력 확대"


인도 자이푸르의 건물 벽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사진이 찍힌 대형 광고판이 걸려 있다.(자료 사진)
인도 자이푸르의 건물 벽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사진이 찍힌 대형 광고판이 걸려 있다.(자료 사진)

인도와 프랑스가 국방 장비 공동 생산 등 방위 산업을 비롯한 주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6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원자력, 우주 연구,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인도 타타 그룹과 프랑스 에어버스는 인도에서 현지 부품으로 H125 헬리콥터를 공동 생산하게 됩니다.

또한 인도의 로켓 발사 회사인 ‘뉴스페이스 인디아 리미티드’와 프랑스 기업 ‘아리안스페이스’가 위성 발사 관련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또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프랑스는 연간 최대 3만명의 인도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도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의 기념식 주빈으로 초대받아 전날(25일)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한편 26일 거행된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퍼레이드에는 인도의 달 착륙선을 비롯해 탱크와 미사일 시스템, 보병 전투 차량 등이 등장했으며 곡예 오토바이 쇼와 인도 공군 항공기의 에어쇼 등이 펼쳐졌습니다.

에어쇼에는 프랑스 수송기 1대와 프랑스 공군 전투기 2대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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