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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란 연계 해커, 미 대선 캠프 이메일 해킹 시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로고. (자료사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로고. (자료사진)

이란과 연계된 해커들이 지난 6월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본부 고위 관계자의 이메일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었다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어제(8일) 밝혔습니다.

MS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정보부대가 운영하는 한 단체가 대선 운동본부의 한 고위 관계자에게 ‘스피어 피싱(spear-phishing)용 이메일 한 개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공격을 통해 해커들이 다른 계정으로 접근하지는 못했으며, 대상자들에게 관련 내용이 통보됐다고 MS는 설명했습니다.

스피어피싱은 다수의 잠재적 표적을 겨냥하는 일반적 해킹과 달리 취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개인이나 기관을 목표로 하는 사이버 공격의 일종입니다.

MS는 이같은 해킹은 11월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이란 연계단체들의 시도의 일부라며, 이런 시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유엔 주재 이란대표부는 `로이터’ 통신에 “미국 대선은 미국 내부 문제이며, 이란은 이에 간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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