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어제(13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군사 분야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최근 인도 정부가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올 가을을 목표로 관세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무역협정 초안 관련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협상은 향후 7개월 내 이뤄질 것이라고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석유 구매와 F-35 전투기를 비롯한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이같은 합의는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나라들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뒤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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