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3일 베이징을 방문한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판매계획에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이날 다이빙궈 외교부 수석부부장과 네그로폰테 부장관의 회담에서 다이 부부장이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이 부부장은 또한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대는 시종일관하며, 분명하고,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에 미국 국방부는 4억2,100만달러 규모의 공대공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수백기를 타이완에 판매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중국 관계자들을 만나 주로 북핵문제와 다른 지역문제들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사흘간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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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has voiced firm opposition to U.S. plans to sell weapons to Taiwan during a meeting with visiting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John Negroponte today (Saturday) in Beijing.
A Chinese government (Foreign Ministry) spokesman (Qin Gang) says that during a meeting with Deputy Foreign Minister Dai Bingguo today, Dai urged Washington to work with Beijing to help maintain peace in the Taiwan Strait.
Dai also said China's opposition to weapons sales to Taiwan was consistent, clear and firm.
Earlier this week, the U.S. Department of Defense announced plans to sell Taiwan hundreds of air-to-air and ground-to-air missiles in a 421 million-dollar deal.
Negroponte is in China for a three-day visit and talks that are largely expected to focus on North Korea and other regional iss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