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예멘 북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군과 시아파 반군 간 충돌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6일 유럽연합은 의장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예멘의 안보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고 이 같은 충돌 사태가 더 멀리 파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해결책이 영원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유럽연합은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예멘 정부군과 시아파 반군에 민간인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하고 필요한 이들에게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04년 이후 시아파 반군은 수니파가 주도하는 예멘 정부와 간헐적인 충돌을 벌여왔습니다.
유엔은 이 충돌로 지금까지 12만 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