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중동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은 이란의 핵무기 추구를 저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8일 중동의 아랍어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게이츠 장관은 만일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면 결국 중동 전 지역에서 핵무기 경쟁이 촉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핵무기 개발이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친다는 점을 이란에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주요 6개국 협의체에 이란이 9일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이 언제 어디에서 전달될 것인지 모타키 외무장관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주요 6개국은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