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은 오늘 복수정당 체제를 옹호한 혐의로 민주화 운동가 4명에게 최고 징역16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국가전복 활동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4명은 호치민 시에 있는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들은 해외에 망명중인 민주화 운동 단체들과 공모하고 다당제를 추진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인권 변호사 레 콩 딘과 레 탕 롱은 징역5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또 누엔 티엔 트룽은 7년 형을, 인터넷 사업가인 트란 후인 두이 투크는 16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재판이 내년 ‘전국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 공산당의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