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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외 농축안 거부한 이란에 유감 표명


러시아는 유엔이 지지하는 우라늄 해외 농축안을 이란이 분명히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안보리의 제재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엇갈린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꺼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어제 (21일) 국제사회는 이란에 보다 많은 압력을 가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국제사회가 이란과 관련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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