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ILO는 최근 지진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진 아이티에서 어린이들이 혹사 또는 착취당할 수도 있는 일자리에 유인될 위험에 놓여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LO는 지난 1월 12일에 아이티를 강타했던 지진으로 그 나라에서 9만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ILO의 알프레도 라자르테 위기대응팀장은 갑작스러운 수많은 일자리 상실로 수십만명의 어린이들이 노동을 착취당할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자르테 팀장은 가족의 부양을 책임졌던 부모를 잃게된 수많은 어린이들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소한의 안전 규정도 없는 상황에서 거의 보수도 받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의 노동이 강요되는 노동 시장으로 이들 어린이가 보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