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서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정당연맹이 수도 바그다드와 석유가 풍부한 바스라 주를 포함한 대부분 시아파 지역인 남부 주 3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라크 선거위원회는 14일 말리키 총리의 법치국가연합이 18개 주 가운데 7개 주에서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말리키 총리의 정적인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정당인'이라키야'는 수니파의 거점인 안바르 주 등 적어도 4개 주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개표 결과 드러났습니다.
선거위원회의 카셈 알 아부디 대변인은 오늘까지 개표 작업의 60%가 마무리 될 것으로 밝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