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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스스탄 과도 정부, 위기 해결위해 첫 협상 가져


키르키스스탄 과도 정부가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로 촉발된 정치 위기 종식을 위해 협상 의지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키르키스스탄을 방문 중인 한 유럽 특사가 밝혔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의 즈하니벡 카리브자하노브 특사는 10일 키르키스탄 과도 정부 지도자들이 바키예프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9일 저녁 처음으로 협상 시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키예프 대통령은 79명을 사망케한 4일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자 수도 비슈케크를 탈출해 현재 남부 도시 잘랄라바드로 피신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수도 비슈케크 외곽에서 10일 수천 명의 추모객들이 모인 가운데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로자 오툰바예바 임시 대통령은 군중들에게 정의와 민주주의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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