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케타 시의 병원 응급실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두 명과 방송국 카메라 기자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종파간 분쟁으로 일어났으며 최소한 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응급실에는 살해당한 이슬람교 시아파 은행원의 가족과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발루치스탄 주도인 케타 시에서는 수 년간 무장 저항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치권과 천연자원의 이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