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북한이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연관성을 단언하지 않고 있는데도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 정부가 천안암 침몰 원인을 규명할 수 없게 되자 사고를 북한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의 윤덕용 민군합동조사단장은 16일 선체의 손상형태로 볼 때 내부폭발보다는 외부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 밑바닥에 찢긴 흔적이 없어 해저 장애물에 의한 선체 절단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국의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국가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한다고 밝혔지만,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북한을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