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내구제 주문이 늘어나는등 경제가 경기 후퇴에서 벗어나고있음을 시사하는 보고서들이 속속 나오고있습니다.
민간 기업 연구소인 콘퍼런스 보드는 26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3월에 지난해 8월이래 최고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방 상무부도 이날 별도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달의 내구제 주문이 한달 전에 예측했던 것 보다 더 많이 늘어나 경기 후퇴로 오랫동안 타격을 받아온 제조업계가 한층 더 활발하게 성장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유럽에선 독일 서부에 있는 기업체 경영진들의 3월 중 신뢰도가 지난 1년간의 어느 달보다도 더 높아진 것으로 뮌헨에 본사를 둔 기업 연구단 Ifo의 새로운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또 한가지 별도의 조사에서는 이탈리아의 기업 경영진들이 지난 7개월 사이에 가장 낙관적인 면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