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금리 수준과 실업률등 미국 경제의 방향을 말해주는 많은 선행지수들이 지난 7월중에 지난 2년 동안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가 조사한 경제 선행 지수들은 7월중에도 0.5% 올라 지난 4개월째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퍼런스 보드는 실업률과 소매고등 이 연구소가 조사대상으로 삼는 10가지 경제선행 지수들이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천 1년초의 경기후퇴가 시작된 이후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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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6개월중 최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16일로 끝난 한 주동안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40만명도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실업자가 4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연4개월 째로 40만명 이하의 수준이 유지될 경우 이는 취업시장이 개선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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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중 미국내의 신규 주택 건설량이 주택 융자금의 금리 상승 에도 불구하고 17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7월중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인 6월 보다 1.5% 늘어나 지난 1986년 4월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
유럽연합 통계국은 유로화 통용지역 국가들의 인플레율과 공업생산 량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통계국은 지난 7월중 유로화 통용 국가들의 인플레율이 0.1% 줄어 1.9%를 기록했으며 공업생산도 연속 2개월째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화 통용 지역의 공업생산은 6월에 이어 연속 줄었고 연간 비율로도 공업생산은1.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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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4.5%에서 22%로 인하했습니다.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2.5% 인하한 것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실업율이 떨어졌다는 정부 발표와 거의 때를 같이 해서 이뤄졌습니다. 중남미 최대의 경제규모를 지닌 브라질의 실업율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0.2% 떨어진 것은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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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그에 따른 에너지 비축량 제고 노력 이 계속되면서 중국이 막대한 석유 수입국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세관당국이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수입은 금년 들어 지난 7개월 동안 지난해의 같은 기간에 비교해 30% 급등해 5천 64만톤에 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금년도 중국의 원유수입량은 연말까지 8천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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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가 금년에 들어 지금까지 지난해 보다 거의 7% 성장했 습니다. 러시아 경제부는 러시아 경제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할 때 6.9%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경제부는 또 금년도 성장율은 종래의 추정치6%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