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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이스라엘에 평화의 손 내민다' - 세계지도자들  당선 환영 - 2005-01-10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으로 선출된 마흐무드 압바스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내며 중동 평화과정을 진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팔레스타인 지도자를 지지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의 이번 선거를 역사적이라고 칭송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의 기본틀을 마련하기 위해 압바스 당선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압바스 당선자에게 축하의 뜻을 보내고 독립 팔레스타인 국가가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작크 시락 대통령과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도 압바스 당선자에게 축하의 뜻을 보내고 파리와 베를린을 방문하도록 초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수반 당선자는 이스라엘과 평화협상을 재개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당선자는 팔레스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그의 당선을 공식 선포한지 몇 시간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웃에게 평화의 손을 내민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압바스 의장은 이번 선거 결과를 전임자인 고 야세르 아라파트 전 수반에게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압바스 의장은 이제 팔레스타인 인들은 독립 국가 건설과 안보 달성, 그리고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주정치세력 파타운동의 지도자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은 자치수반 선거 개표결과 62.3 퍼센트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팔레스타인 선거관리 위원회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압바스 당선자의 주경쟁자인 무소속, 무스타파 바르구티 후보의 지지율은 약 20퍼센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아리엘 샤론 총리가 며칠 안에 압바스 당선자를 협상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의회는 가자 지구내 유대인 정착촌 철수계획을 관철하기 위해 아리엘 샤론 총리가 구성한 범정당 연립내각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샤론 총리의 리쿠드당과 주요 야당인 노동당과 연합토라유대당으로 구성된 연립정부를 찬성58 , 반대 56으로 승인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이로써 가자 지구의 전유대인 정착촌과 요르단강 서안의 4개 소규모 정착촌을 철수시킨다는 자신의 계획에 대한 일부 연립정당의 반대로 잃었던 의회내 다수 지지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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