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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주둔 연합군, 예정대로 2014년에 전투임무 종료


리스본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리스본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미국 관리들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합군의 전투 작전이 일정대로 2014년까지 종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까지 아프간 보안 군이 국가방위 임무를 떠맡게 된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은 이틀 일정의 나토 정상회의에서 2014년 말까지 연합군이 아프간 전투를 종료하고 대신 아프간 군에 대한 지원활동으로 전환하는 출구전략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합참의장, 마이크 멀린 대장은 미국 ABC텔레비전 방송의 주말 프로그램에서 아프간 연합군의 임무전환 일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That is very much a reachable goal. There is a lot to

멀린 의장은 아프간 주둔 연합군의 전략일정은 성취될 수 있는 목표라면서 그러나 지금부터 그 때까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은 매우 위험한 지역이고 현재 연합군이 대단히 치열한 전투를 수행하고 있다고 멀린 의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연합군의 임무전환계획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 의해 제시됐고 나토 회원국들과 아프간 파병 국가들이 그 목표에 동의했다는 겁니다.

멀린 의장은 아프간 보안 책임 이양 계획을 이라크에 대한 연합군의 보안 책임 이양과 비교해 설명했습니다.

"I would describe it much like what we just went

아프간 연합군의 전략은 이라크 정부에 자체 안보 책임을 이양했던 것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라크에서는 연합군이 훈련과 자문 그리고 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고 앞으로 얼마 동안 그 같은 역할이 지속될 것이라고 멀린 의장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총 15만명 정도의 연합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고 그 가운데 미군은 절반 이상입니다. 캐나다 같은 일부 파병국들은 연합군의 목표시한인 2014년 이전에 자국 군의 전투임무를 종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프간 보안군의 주도 역할은 내년, 2011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폭스 뉴스방송의 주말 프로그램에서 나토의 아프간 출구전략 승인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e now have all the components of the strategy, which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1년 전에 제시한 전략의 모든 요소들이 마련됐고, 그 전략이 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나토와 국제안보지원군, ISAF도 미국의 전략이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인정하고 미국 전략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편 미군과 연합군이 탈레반 저항분자들을 적극 추적하는 과정에서 아프간 민간이 사상자 발생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여러 달 동안 연합군 병력의 작전이 아프간의 저항세력이 아닌 많은 민간인 사망자를 내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나토 전투작전에 따른 아프간 민간인 사망자가 10명 중 한 명인데 비해 탈레반 저항분자들에 의한 사망자는 10명 중 아홉 명에 달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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