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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G7 외교장관 회의…북한에 ‘도발 자제·외교 참여’ 촉구”


[VOA 뉴스] “G7 외교장관 회의…북한에 ‘도발 자제·외교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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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절차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모든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납북자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세계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절차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모든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납북자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에 도발을 자제할 것과 미국 등과의 외교적 절차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영국 리버풀에서 11일부터 이틀간 G7 외교·개발 장관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장성명을 12일 발표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에 도발 행위를 삼가고 외교절차에 관여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포기가 명시적인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준비를 환영하고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7 외교장관 의장성명은 이어 북한이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고 북한 정권에 의한 납북자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G7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강압적인 경제 정책 등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를 해치는 위협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G7 외교장관회의 주관국인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은 11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 영국 외무장관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강압적인 경제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유를 사랑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투자 범위와 경제 무역 범위를 구축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여한 호주의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과 개별 회담에서 미국과 영국, 호주가 참여하는 3각 안보동맹 오커스 협력을 언급하면서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호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평가하면서, 이들과 함께 인도태평양을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논의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은 법의 규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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