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내일(20일) 최대 69명의 대의원이 걸린 중서부 일리노이 주에서 실시됩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내일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신의 대세론에 탄력을 붙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최대 경쟁자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은 보수적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주는 재선에 도전하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어제 열린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는 롬니 후보가 샌토럼을 비롯한 경쟁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현재 27개 주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앞으로 23개 주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