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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지뢰로 브레가 장악 어려워


리비아 동부 유전지대 브레가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반군 세력은 길거리에 설치된 지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부터 교전으로 양측에서 40여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반군은 리비아 동부의 대부분과 서부 일부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전투기들이 반군들을 도와 가다피 정부군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간인들에 대한 정부의 공격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미국과 리비아 당국자들은 지난 16일에 가진 양국간의 직접 대화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은 튀니지에서 열렸던 이번 접촉은 일회성으로, 가다피 원수가 물러나야 한다는 명백하고 단호한 미국의 입장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양측간 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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