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난 6월 태풍 ‘메아리’와 7월 폭우로 살림집 2천900여 채가 파괴되고 8천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센 바람과 갑자기 불어난 큰물(홍수)로 인해 수십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고 6만 정보(595㎢)의 농경지가 침수, 유실돼 올해 알곡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공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로 도로, 다리가 끊어졌으며 고압 철탑 1개와 전주대(전봇대) 300여 개가 넘어져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