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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관 “북 장거리 미사일 발사, 향후 안보계획에 영향”


북한이 점점 더 개량된 형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새뮤엘 라클리어 태평양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뮤엘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이 북한의 미사일 기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1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그동안 더욱 정교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진 중인 능력을 갖추게 될 경우, 현재 보유 중이거나 확산할 수 있는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경우 미국 뿐아니라 미국의 동맹국들과 역내 국가들에 우려사안이 될 것이라고 라클리어 사령관은 밝혔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매우 도발적이라며,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앞으로의 안보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평화적 목적의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탄도미사일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라클리어 사령관은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주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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