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오늘(3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개막됐습니다.
이틀간의 회의에서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해상 영토 분쟁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개회사에서 동남아 지역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들의 차이가 좁혀지도록 참가국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아세안 외무장관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 나탈레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도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