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31일)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2로 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개최국 호주는 우승을,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5분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6분 종료 직전 손흥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호주의 제임스 트로이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는 1대2로 마무리됐습니다.
한국은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우승을, 1988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호주는 지난 2006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소속을 옮겼으며, 올해 아시안컵 개최와 동시에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