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졌습니다.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에 1대0으로 패배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전부터 북한보다 훨씬 많은 슈팅 9개를 쏘며 주도권을 잡아 나갔습니다.
북한도 전반 31분 공격수 박광룡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의 조동섭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폭우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며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같은 날 중동국가 오만과의 A조 1차전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밖에 한국과 같은 A조에서 호주는 쿠웨이트를 3대 0으로, 또 북한과 같은 B조에서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각각 물리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