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오늘 (9일) 한국 정부가 어제 발표한 이란에 대한 제재 방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이란 제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이란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장위 대변인은 이어 유관 당사국들이 외교적 해결이란 큰 틀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문제의 유효한 해결 방안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에 기본적으로 반대하면서 제재보다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만 이란에서 9백만t의 석유를 수입하는 등 이란과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