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어제(5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건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천안함 사건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개혁, 개방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것도 중국에 촉구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천안함 사건 이후 한국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 약간의 오해를 갖고 있다며, 중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지지했고, 사건을 일으킨 측을 여러 차례 규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SEM에 참석한 정상들은 어제(5일) 폐막과 함께 발표한 의장성명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우려와 재발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북한이 핵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포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