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18일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공안이 위구르족 시위대와 충돌을 벌이는 과정에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파출소를 점거한 채 인질을 붙잡고 대항하는 위구르족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당국은 앞서 시위대의 공격으로 공안요원 2명과 인질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위구르족 망명 단체는 중국 당국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시장 근처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던 위구르족 20여 명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