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테러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2일 미국은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각종 테러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탈레반과도 계속 싸울 것이라며 탈레반은 결코 미국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빈 라덴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을 겨냥한 테러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토안보부는 아직 뚜렷한 테러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국민들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무부도 해외에 거주하거나 해외 여행중인 미국인은 알카에다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