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 최고위원회는 26일 카이로에서 일부 시위자들이 군경에게 구타를 당한 사건과 관련,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군인들의 폭력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면서 다시는 그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자들은 25일, 이집트 군부에 정부의 개혁을 위한 보다 빠른 조치를 촉구하며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목격자들은 군인들이 자정을 기해 통행금지령이 발효된 후 시위자들을 해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인들이 해산을 거부하는 일부 시위자들을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