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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종파간 폭력사태 진압 다짐’


이집트 군 최고 위원회는 카이로시 한 교외 지역에서12명의 사망자와 2백여명의 부상자를 낸 종파간 충돌사태가 발생한 지 하룻만인 8일 이 같은 폭력 사태를 종식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군 지도부는 이날 종파간 폭력 사태와 관련해 체포된 190명은 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의 에삼 샤라프 총리는 이날 걸프지역 방문을 연기하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해 이번 기독교와 무슬림간 충돌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앞서 7일 무슬림 수백명이 한 기독교인 여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못하도록 억류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카이로 시내 임바바 지역의 한 콥트 교회로 몰려갔다가 콥트 교인들과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보도들은 이 여성이 이미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한 무슬림교도 남성과 결혼하지 못하도록 저지당한 것으로 이들 무슬림은 믿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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