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은행을 다시 열고 사람들이 일상에 돌아가길 촉구함으로써 수도 카이로에 평온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6일 카이로의 몇몇 은행을 열자 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정부는 인출금액과 은행 영업시간을 제한했습니다.
한편 6일 카이로 중심부의 교통신호가 복구됐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오는 7일에 증권시장을 다시 열려고 계획했지만 이를 취소했습니다.
지난 달 말부터 이집트 전역에 반정부 시위가 나자 이집트 증권시장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시위가 번지고 정부가 증권 시장을 폐쇄하기 전 이틀 동안 이집트 증권시장은 120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미르 라드완 이집트 재무장관은2주 동안 계속된 시위로 경제가 마비됐고, 주된 외화수입원인 외국인 관광객이 이집트를 떠나 이집트의 경제상황이 아주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