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 지도자들은 앞으로 두 달 안에 새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고 이집트의 민주주의 운동가, 와엘 고님이 밝혔습니다.
고님과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인 아므르 살라마는 자신들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이집트 군사위원회가 자신들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고님과 다른 활동가들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위원회는 새로 임명된 위원회가 열흘 안에 새 헌법 초안 작성을 마무리 하고, 두 달 안에 이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집트 군사위원회는 어제 민주화 운동가들의 핵심 요구사항인 헌법 효력 중단과 의회 해산 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