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수에즈 운하가 통과하는 여러 도시에서 운하 당국 근로자들이 저임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약 1천5백 명의 근로자들이 시위에 참가해 임금 인상과 건강보험혜택을 요구했습니다.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시위가 운하 교통을 교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으로 이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이집트 전역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집트 군은 앞으로 6개월 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