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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대량살상무기’ 역량 추구”


[VOA 뉴스] “북한 ‘대량살상무기’ 역량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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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북한은 러시아 중국 이란 등과 함께 미국을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 역량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학, 생물학, 핵 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건데, 이 관리는 그러면서 미국을 상대로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경우 해당 국가들을 패퇴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의회 하원 군사위의 ‘대량 살상무기 대처 전략과 정책’ 청문회에 출석한 테레사 웰런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을 지목하면서 이들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레사 웰런 /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폭력적인 극단주의 단체들은 미국 혹은 미국의 국익을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 역량을 지속해왔거나 지속하고 있습니다.”

웰런 차관은 또 국방부 내 대량살상무기 대응을 위해 설립된 위원회의 주된 임무 중 하나는 한반도 비상 상황에 대비한 준비태세 집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한 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이 전쟁 초기에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상황에도 대비한다는 것입니다.

이어 위원회의 임무는 미국을 위협하거나 미국을 상대로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상대들을 저지하거나 필요한 경우 패배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란, 중국, 러시아와 함께 화학, 생물, 핵 무기 등 3가지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앨런 샤퍼 / 미국 국방부 군수담당 부차관

“3가지 형태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공격적인 태도를 이란, 북한 (중국, 러시아)로부터 보고 있습니다.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어떤 무기를 특정하기는 힘듭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베일 옥스퍼드 국방위협감소국 국장은 적대 세력들은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면서 미국은 이에 대응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채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랜저빈 의원은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몇 년간 시리아에 생화학 무기 신경작용제를 지원했다면서, 미군이 북한의 생화학 무기 장소들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알고 있는지 우려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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