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의 이란산 석유에 대한 거래 금지 조치가 1일부터 시행됩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길 바랍니다. 이란은 자국의 핵 개발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서방 국가들과 이란은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주 한국도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산 석유를 수입하는 주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같은 발표를 한 것입니다.
EU가 지난 1월에 발표한 이란 석유 금수 조치의 파급효과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란은 2010년 하루에 4백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었지만, 7월 1일 유럽연합 제재가 시행되기 전에 생산량이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걸프만 지역의 다른 국가들은 석유 생산을 확대해서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생산량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