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공식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깅그리치 후보는 어제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깅그리치는 2012년이 자신과 가족들에게 놀라운 한 해였다며, 약 18만 명에 달하는 선거운동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깅그리치 후보는 지난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지만,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외에 또다른 경선 승리는 고향인 조지아 주에서 뿐이었고, 지난 주에는 공화당 경선이 치뤄진 5개 주에서 모두 패배했습니다.
깅그리치 후보의 선거캠프는 4백만 달러가 넘는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