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브라질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데요, 월드컵 개막식은 한반도 시각으로 13일 오전 3시 15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역시 많은 볼거리가 등장한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브라질 전통춤인 삼바와 전통 무예 카포에라 등이 등장하고요, 또 유명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브라질 출신의 클라우디아 레이테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합니다. 브라질 시간으로 12일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벌어지는데요. 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하반신이 마비된 10대 소년이 재활로봇을 착용하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약 25m를 걸은 뒤에 공을 차는 순서가 마련된다고 합니다.
진행자) 자,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어제 또 다른 도시가 반군 손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수니파 반군 조직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모술에 이어 티그리트를 장악했습니다. 티크리트는 이라크를 통치했던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떨어져 있는데요.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어떤 조직인가요?
기자) 네, 국제 테러 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으로 조직원이 약 3천 명에서 5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이라크 주민 가운데 다수인 시아파에 대한 소수 수니파의 불만을 이용하는데요, 올해 들어 이미 라마디와 팔루쟈를 장악했고요. 또 10일에 모술까지 점령해서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벌여오던 가스 협상이 결렬됐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 대표가 모여서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러시아산 가스의 가격을 논의했는데요, 이 3자 협상이 다시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협상이 깨진 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선 탓이겠죠?
기자) 맞습니다. 러시아는 1천 큐빅 미터 당 385달러를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이 가격을 명시한 계약서를 쓰지 않고 나중에 러시아 정부의 결정으로 값을 매기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계약서에 값을 명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러시아 정부가 이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으니까, 가격을 명시해서 계약을 맺고, 가스 가격도 러시아가 지난 4월에 인상하기 전 가격인 1천 큐빅 미터 당 268.5달러를 그대로 적용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파키스탄 카라치 국제공항 습격 사건이 연일 화제인데, 우즈베키스탄 무장단체가 이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우즈베키스탄 이슬람운동', 영어 약칭 IMU가 11일 인터넷에 성명을 내고 8일 자정 10명의 용감한 순교자가 IMU 지하드 전사로서 폭탄 조끼를 입고 파키스탄 카라치 국제공항의 매우 중요한 구역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원래 이 IMU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결성된 조직이었죠?
기자) 네, 원래 장기 집권하고 있는 우즈베크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를 타도하고 이슬람 국가를 세운다는 목표로 등장한 조직입니다. 이들은 탄압을 피해서 1990년대 초반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아프가니스탄에 근거지를 마련했고요. 2001년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뒤에는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연작 ‘해리포터’로 유명한 작가 조앤 롤링이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운동에 거액을 기부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사는 롤링은 11일 성명을 내고, 스코틀랜드의 영국 잔류를 지지하는 뜻에서 분리독립 반대운동 진영인 '베터 투게더'에 16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롤링이 이런 거액을 기부하면서 내세운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롤링은 성명에서 독립으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독립운동 진영이 외면하고 있다면서 특히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경기 회복이라는 난제에 시달리는 세계 시장에서 위협과 경쟁에 직면해야 한다는 점을 바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브라질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데요, 월드컵 개막식은 한반도 시각으로 13일 오전 3시 15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역시 많은 볼거리가 등장한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브라질 전통춤인 삼바와 전통 무예 카포에라 등이 등장하고요, 또 유명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브라질 출신의 클라우디아 레이테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합니다. 브라질 시간으로 12일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벌어지는데요. 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하반신이 마비된 10대 소년이 재활로봇을 착용하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약 25m를 걸은 뒤에 공을 차는 순서가 마련된다고 합니다.
진행자) 자,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어제 또 다른 도시가 반군 손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수니파 반군 조직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모술에 이어 티그리트를 장악했습니다. 티크리트는 이라크를 통치했던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떨어져 있는데요.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어떤 조직인가요?
기자) 네, 국제 테러 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으로 조직원이 약 3천 명에서 5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이라크 주민 가운데 다수인 시아파에 대한 소수 수니파의 불만을 이용하는데요, 올해 들어 이미 라마디와 팔루쟈를 장악했고요. 또 10일에 모술까지 점령해서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벌여오던 가스 협상이 결렬됐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 대표가 모여서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러시아산 가스의 가격을 논의했는데요, 이 3자 협상이 다시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협상이 깨진 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선 탓이겠죠?
기자) 맞습니다. 러시아는 1천 큐빅 미터 당 385달러를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이 가격을 명시한 계약서를 쓰지 않고 나중에 러시아 정부의 결정으로 값을 매기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계약서에 값을 명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러시아 정부가 이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으니까, 가격을 명시해서 계약을 맺고, 가스 가격도 러시아가 지난 4월에 인상하기 전 가격인 1천 큐빅 미터 당 268.5달러를 그대로 적용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파키스탄 카라치 국제공항 습격 사건이 연일 화제인데, 우즈베키스탄 무장단체가 이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우즈베키스탄 이슬람운동', 영어 약칭 IMU가 11일 인터넷에 성명을 내고 8일 자정 10명의 용감한 순교자가 IMU 지하드 전사로서 폭탄 조끼를 입고 파키스탄 카라치 국제공항의 매우 중요한 구역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원래 이 IMU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결성된 조직이었죠?
기자) 네, 원래 장기 집권하고 있는 우즈베크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를 타도하고 이슬람 국가를 세운다는 목표로 등장한 조직입니다. 이들은 탄압을 피해서 1990년대 초반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아프가니스탄에 근거지를 마련했고요. 2001년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뒤에는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연작 ‘해리포터’로 유명한 작가 조앤 롤링이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운동에 거액을 기부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사는 롤링은 11일 성명을 내고, 스코틀랜드의 영국 잔류를 지지하는 뜻에서 분리독립 반대운동 진영인 '베터 투게더'에 16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롤링이 이런 거액을 기부하면서 내세운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롤링은 성명에서 독립으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독립운동 진영이 외면하고 있다면서 특히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경기 회복이라는 난제에 시달리는 세계 시장에서 위협과 경쟁에 직면해야 한다는 점을 바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