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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강산 방문 승인


지난해 8월 방북을 앞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방북을 앞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금강산 방문을 승인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오늘(31일) 현대아산 측이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신청한 금강산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정은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 23명은 다음달 4일
하루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해 추모 행사를 갖고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그러나 추모 행사 외에 북측 관계자들과 별도의 면담을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현정은 회장의 금강산 방문 당시에는 원동연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와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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