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 중인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요르단을 방문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과 다른 고위 관리들을 만나 이라크의 정치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17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 양국 현안들도 논의됩니다.
말리키 총리는 내일 (18일) 이란에 이어 터키와 이집트를 이번 주 잇달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서 뚜렷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라크 국내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정부 구성에 필요한 의석 수를 확보하기 위해 연립정부를 모색하고 있습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