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지 하루 만인 31일 국내 경제 문제를 해결할 조치들을 제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시위자들과 공개 협상을 벌일 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그밖의 다른 대도시들에서는 이보다 앞서 30일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식료품과 연료, 그밖의 주택가격 등을 포함한 물가 상승에 항의하며 이를 해결할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빈부간의 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의 이 제의는 31일 재무부의 하임 샤니 사무국장이 사임한 가운데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