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지지하는 세력이 17일 리비아 동부 아즈다비야시 근처에 있는 반군에 로켓을 쐈습니다.
이 공격으로 사상자가 났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16일에는 아즈다비야시 서쪽에서 전투가 벌어져 최소한 7명이 죽고 27명이 다쳤습니다.
16일에 적어도 다른 두 도시에서도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고됐습니다. 반군은 석유 도시 브레가에서 친가다피군과 충돌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리비아 서부 미스라타시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반군 측은 친정부군이 미스라타에서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가다피 측은 이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반군 측의 한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가다피군이 미스라타시의 산업지구에 최소한 집속탄100발을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은 국제사회가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