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무인 항공기 프레데이터가 리비아에서 첫 번째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반정부군의 서부 거점 도시 미스라타에서는 친정부군이 퇴각중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군 측 사망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23일 무인 항공기 프레데이커를 이용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성명은 그러나 이번 공습이 어느 지역에서 실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공습은 리비아에 대한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기 위한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주도 노력의 일환입니다.
한편 리비아 반정부군은 미스라타지역에서 친 정부군과 반군간에 전투가 벌어져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그러나 친 가다피 세력이 미스라타 시에서 후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아즈다비야 외곽지역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하고 거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 폭발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군의 공습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지상군의 총격전에 의한 것인지는 즉각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9일의 격전에서 반군들이 퇴각함에 따라 지중해 항구 도시 브레가를 향한 반군들의 서부 진격도 지연 되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