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소속 공군기들이 5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병영과 브레가시 인근의 검문소를 계속 공격했습니다.
나토군의 계속된 공격으로 42년 동안 권좌에 있는 모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겨냥한 압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4일 반군 근거지인 벵가지시를 방문하고 친가디피군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리비아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리비아 공격을 허용한 유엔의 방침을 나토군이 어기고 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또 4일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한 공격용 헬리콥터 사용을 옹호했습니다. 하지만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공격용 헬리콥터를 사용함으로써 나토군이 지상군 투입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